HOME | 최신번역지식 | 번역지식  Date  (2005-03-23 오후 2:34:20, Hit 3096)  Subject  [번역지식] 영문 계약서 읽는 방법의 실제 (2) 5. 동의어의 반복 - 낭비를 없앤다 영문계약서의 조문에는 동의어의 반복이 대단히 많다. 예를들면, 'effective and valid' (유효한), 'null and void' (무효의), 'terms and conditions'(조건), 'costs and expenses' (비용' 등으로 이렇게 쓸데없는 동의어의 연속은 과거 상거래 관행이 정중하고 격식을 차리는데 기인했던 것 같다. 동의어의 반복이 불필요한 경우와 의미가 있는 경우를 구별하는 방법은 영어사전을 참고하는 수밖에 없다. 영어사전을 통해 스스로 관용어적으로 씌이는 표현을 익히고 필요없는 관용어적인 표현을 스스로 육감적으로 판단해서 자제하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 참고로 불필요한 반복의 예를 들어보자. ** alter, amend, modify or change this Agreement (본계약을) 변경하다 ** convey, transfer or assign the rights under this Agreement (본계약에 의거하여) 권리를 양도하다 ** convenant and agree (that...) (...)을 약속하다 ** for and on behalf of (the company) (회사를 ) 대리하여 ** true and correct (copy of the origine) (원본의) 진정한 사본 6. 예외는 일단 무시 - 원칙을 파악한다 예외적인 경우를 정하는 부분은 일단무시 합시다. 조문중에 'except' (..을 제외하고), 'provided' (단), 'notwithstanding' (...에도 불구하고) 등의 예외적인 경우를 이끄는 단어가 나왔을 때 그 예외적인 부분은 '일단' 무시하고 우선 원칙적인 경우를 파악하면 혼란할 염려가 줄게 됩니다. 단, 예외적인 부분을 무시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일단' 어어야 합니다. 예외적인 부분에 중대한 의미가 있는 일이 대단히 많기 때문이다. 7. 누구에게 ...되는가? -- 수동태 ▶ 수동태 조문에서는 항상 주체를 의식합시다. 'This Agreement may be terminated by ... '(본계약은 .. 에 의해 해지될 수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능동태로 읽어주는 습관을 길러서 by 뒤에 나오는 주체를 항상 의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by 뒤에 나오는 주체를 의식하지 않고 읽을 때 예를 들어 상대방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데, 이쪽은 못한다면 일방적인 불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동태의 주체가 분명한 경우는 주어를 생략할 수도 있다. Example: All notices required under this Agreement shall be sent to the following addresses: To A: To B: 1) 주체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 분쟁의 원인이 된다. All products to be delivered from the Seller to the Buyer shall be insured against any loss or damage during the course of the transportation. The buyer shall bear the expenses for such insurance. 이럴 경우, 판매인과 구매인이 보험계약의 의무가 있다면, 'The Seller'혹은 'The buyer' 를 주어로 하여 다음과 같이 쓰면 한층 읽기가 쉽게 됩니다. The Seller shall insure all products to be delivered from the seller ....... The buyer shall, at its own expense, insure all products to be.......... 2) 의식적으로 주체를 쓰지 않는 경우: 수동태의 주체가 쓰이지 않는 두 번째 경우는 당사자가 '지나치게 분명한 것'을 싫어하여 의식적으로 쓰지 않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특허권의 라이선스 계약서중에서 다음과 같은 조문을 보자. A shall provides B with technical assistance when deemed necessary. (A 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B에 대해 기술적인 원조를 제공한다) 라이선스 계약이란 것은 특허권등의 권리를 지니고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그 특허권 등의 권리를 사용하는 것을 인덩하고 상대방으로부터 그 사용료를 받는다는 계약입니다. 특허권의 라이선스 계약에서는 보통 'A는 B에 대해 라이선스 하는 특허권에 관한 도면과 서류를 인도한다' 고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특허권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도면과 서류만으로는 불충분하여 기술적인 원조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와 같은 기술 원조의 조문을 포함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위의 조문에 의하면, '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A는 원조를 제공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런 조문을 쓰면 '첫머리'에서 등장한 보스에게 해고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어느 당사자를 넣어도 상대방이 '왜 그쪽이 일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하고 불만이기 때문에 일부러 수동태의 주체를 분명히 하지 않은 것입니다. 만일 이 조문이 문제가 되어 재판으로 된 경우, 재판소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 판단할 수 있는가'하고 불만이기 때문에 일부러 수동태의 주체를 분명히 하지 않은 것입니다. 만일 이 조문이 문제가 되어 재판으로 된 경우, 재판소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 판단한 경우'와 같이 해석하는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이와같이 굳이 주체를 분명하게 하지 않는 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 일반적으로는 주체가 쓰여져 있지 않은 수동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8. '그것'과 '어느것' - 대명사 -> 대명사가 무엇을 가르키는지 주의해야 한다 중학교 이후 문장중에 'it'은 무엇을 가르키는가 하는 문제에 괴롭힘을 당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영문 계약서를 읽는 경우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주된 규칙으로는 주어와 같은 것을 가리키는 경우와 가장 가까운 것을 가르키는 경우 등이 있으며, 막연히 읽으면 문제를 깨닫지 못할 우려가 있다. 예를들어, 다음 조문을 보자. 이것은 대리점 계약서 주에 있는 공급자가 대리점에 대해 판매 촉진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시킬 수가 있다고 하는 조문입니다. The supplier may request the distributor to submit a report of the sales promotion at its costs. (공급자는 대리점에 대해 그 비용으로 판매촉진에 대한 보고서의 제출을 청구할 수있다) 이럴 경우,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서로의 비용이라고 우길 가능성이 있는 문장이기 때문에 분명하게 해두기 위해 'the supplier's' 또는 'the distributor's' 라고 해두는 편이 분쟁을 예방하는 길이다.